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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中 우정저축은행과 합작사 추진…글로벌 자산운용사 中 진출 가속화

도이체방크 로고




중국 자산운용 시장에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도 중국 자본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기회를 모색하는 글로벌 기관이 많다는 분석이다.

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독일 최대 투자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중국 우정저축은행과 합작 자산운용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이체방크는 우정저축은행 산하 자회사인 중우이재와 손잡을 예정이다. 도이체방크가 지분 과반을 갖는 조건이다.



중국 금융 당국은 앞서 지난 2019년 4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선물회사, 보험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 한도를 49%에서 51%로 높였다. 이어 같은 해 8월 은행업과 자산운용사의 지분 제한을 철폐했고, 지난해 1월 1일부터는 선물회사와 생명보험사의 외국인 지분 제한을 완전히 없앴다.

그 결과 자산운용 시장에서는 지난 2019년말 프랑스 운용사 아문디가 중국은행과 합작사를 설립해 첫 인가를 받았다. 이어 슈로더와 교통은행, 골드만삭스와 공상은행, 블랙록과 건설은행이 손잡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중국 빅4 은행의 합작이 이어졌다. BNP파리바가 농업은행과 자산운용사 설립을 검토중이고 도이체방크까지 진출하면 외국계 금융기관의 중국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2030년에 중국 가계의 투자 가능 자산이 70조 달러(8경 3,86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3대 채권 지수 제공업체 중 하나인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 러셀(FTSE Russell)은 중국 국채를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했다. UBS는 중국 국채 시장에 약 1,400억 달러(167조 원)의 자금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대(對) 중국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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