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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에 웃은 신세계, 거래액 10조 '눈앞'

■ 지난해 백화점 실적 고공행진

신세계 신장률 28%로 가장 높아

롯데 거래액은 11.7조 정상 사수

현대 압구정본점, 1조 클럽 합류





코로나19로 보복 소비 열풍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백화점 업계도 전년 대비 눈에 띄는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여행이 막히자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명품 소비에서 분출되면서 백화점 업계는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 신규 출점한 점포들이 목표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면서 성장세를 견인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백화점 등 주요 업체들은 지난해 총 거래액 30조 원을 돌파하고, 약 20%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거래 규모 측면에서는 31개 점포를 운영중인 롯데백화점이 약 11조7,000억 원으로 정상을 지켰고, 신세계백화점이 약 9조6,300억 원, 현대백화점이 약 8조 4,800억 원, 갤러리아백화점이 약 2조 8,500억 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다만 성장률의 측면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이 각각 28%, 2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현대백화점이 20% 이상 성장했다. 반면 롯데백화점의 경우 규모 면에서는 업계 1위를 차지했지만 10% 초반대를 성장률을 기록, 경쟁 업체들 대비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아울러 지난해 연 매출 1조 원이 넘는 ‘1조 클럽’ 가입 백화점 수는 전년 5개에서 1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연 매출 ‘1조 클럽’ 백화점은 2020년 기준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롯데 본점 △롯데 잠실점 △현대 판교점 등 5곳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신세계 대구점 △현대 압구정본점 △갤러리아명품관 △롯데 부산본점 △현대 무역센터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 6곳이 합류했다.

이밖에 신세계 강남점이 매출 2조 5,000억 원에 육박한 실적을 내면서 3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돌파하고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신세계 강남점은 이른바 3대 명품인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을 모두 갖고 있어 ‘오픈런’ 성지로 꼽힌다. 또 롯데 잠실점이 처음으로 롯데 본점을 앞서 처음으로 2위에 올랐고, 롯데 본점, 신세계센텀시티, 현대 판교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새롭게 문을 연 점포들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서울 영등포구에 오픈한 ‘더현대서울’의 지난해 매출은 7,000억 원에 육박하면서 목표치를 웃돌았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신세계 대전 아트앤사이언스와 롯데 동탄점도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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