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의약품 전문 회사 애드바이오텍이 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애드바이오텍은 7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136만 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가는 7,000~8,000원으로 최대 109억 원을 조달한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오는 13~14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 나선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난 2019년 코넥스에 오른 애드바이오텍은 면역항체 바이오기업으로 송아지 설사병과 양식 새우 질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고역가 항체(IgY) 치료제를 주력 제품으로 한다. 애드바이오텍의 IgY 기술은 반려동물과 인간까지 적용될 수 있는 항체의약품으로 확장이 가능해, 사업 확장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매출 77억 원, 영업적자 14억 원으로 아직 적자 기업이지만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특례 상장을 노린다. 이를 위해 한국기업테이터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기술 평가를 받았고 각각 A, BBB등급을 받아 상장 요건을 갖췄다.
한편 이날 코넥스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688억 원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기업가치는 72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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