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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오정세·전혜진, 양육권 빼앗겨 이경훈과 이별…시청률 7%

/ 사진=TV조선 '엉클' 방송화면 캡처




'엉클' 오정세와 전혜진이 이경훈과 안타까운 이별을 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엉클'(극본 박지숙/연출 지영수) 10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기준 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준혁(오정세)과 왕준희(전혜진)가 신화자(송옥숙)의 함정에 빠지면서 양육권을 빼앗긴데 이어 박혜령(박선영)이 신화자의 조종 배후로 모습을 드러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왕준혁은 정신을 잃은 민지후(이경훈)를 업고 응급실로 향했다. 의사가 민지후를 보자마자 알코올성 쇼크라는 진단을 내린데 이어 신화자는 연락을 받기도 전에 응급실에 도착해 의구심을 높였다. 무사히 의식을 되찾은 민지후는 왕준혁에게 100가지 소원을 들어주면 눈을 뜨겠다고 말해 안도감을 자아냈지만, 이내 신화자가 나타나자 불안에 떨었다. 그러나 신화자는 '맘블리'들에게 연락을 받고 왔다며 "지후 괜찮은 거 확인했으니까 나는 이만 가마"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왕준희는 신화자가 병원비는 물론 병원장에게 부탁까지 하고 간 사실을 알게 된 후 미심쩍은 마음을 드러냈다.



주경일(이상우) 정체에 큰 혼란을 느끼던 왕준희는 누군가 놓고 간 의문의 서류 봉투에서 주경일의 살인, 사기 혐의 공소장을 발견했다. 주경일은 "거기 나온 그대로에요"라고 말해 왕준희를 충격에 빠뜨렸다. 주경일은 다른 남자와 있던 아내를 데려오던 중 차에서 큰 싸움이 있었고, 갑자기 버스가 다가오자 아내 쪽으로 핸들을 꺾었던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주경일은 "준희 씨가 나만큼 아파보였고, 그래서 자꾸 관심이 가고 끌렸고 지켜주고 싶었어요"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왕준희가 일부러 핸들을 꺾었는지 묻자 주경일은 "사실을 나도 잘 모르겠어요"라며 "근데 내 마음속에는 어쩌면 일부러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아요"라고 털어놨다. 왕준희는 "머리로는 알겠어요"라면서도 "근데 내 마음이 이 집에 같이 살 수 있을 거 같진 않아요, 시간을 주세요"라며 뒤돌아섰다.

얼마 후 왕준혁이 컴백 쇼케이스 현장에서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됐고 왕준희 역시 알코올 중독 치료 기록으로 인해 이경훈의 양육권을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구치소에 갇힌 삼촌과 힘들어하는 엄마를 지켜보며 고민을 거듭하던 민지후는 결국 할머니를 찾아갔다. 민지후는 자신을 절대 못 보낸다는 엄마 왕준희에게 가족을 위해서는 희생할 수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민지후는 구치소에서 나오게 된 왕준혁에게 "나 아직 소원 다섯 개 남은 거 알죠? 96번째 소원. 내가 하자는 대로 하기. 삼촌 나 할머니네에서 살기로 했어요"라고 밝혔다. 분노한 왕준혁은 곧바로 민경수(윤희석)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애원했지만 상황을 되돌리지 못했고, 더욱이 12년 전 오디션 상금을 왕준희가 아닌 민경수가 가져갔다는 얘기를 듣고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그날 밤 왕준희는 아무것도 해줄게 없다며 자책하는 왕준혁에게 민지후의 남은 소원을 들어달라고 말했다. 이에 왕준혁, 왕준희는 민지후의 소원을 하나씩 이뤄나가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고, 민지후가 할머니 집으로 가는 날 역시 마치 학교에 가는 것처럼 인사를 했다. 민지후를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온 왕준혁은 민지후 방에 놓여진 '마지막 100번째 소원' 봉투를 열었다. 1억 통장과 함께 들어있는 "이제 나를 지키는 일은 쉬고, 삼촌의 꿈을 향해 높이 날아요. 나의 100번째 소원은 삼촌이 훌륭한 뮤지션이 되는 거예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읽고 눈물을 쏟아냈다.

8개월 후, 민지후의 잔소리 환청을 들으며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던 왕준혁은 방안에서 작곡 작업을 하던 중 의문의 소리를 들었다. 곧이어 웃음소리와 함께 민지후가 옷장 문을 벌컥 열고 나타나 왕준혁을 놀라게 했다. 8개월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이 서로를 보고 환한 웃음을 내비치는 엔딩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그동안 박혜령이 신화자가 민지후를 데려오게끔 조종했으며, '어터 뮤직' 계약부터 민지후를 실신하게 만든 초콜릿 사건까지 모든 것을 꾸몄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섬뜩함을 자아냈다. 또 박혜령이 신화자를 등에 업고 펜트하우스로 컴백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위기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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