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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터진 네이버 정기구독…5개월만에 이용자 500% '쑥'

지난달 기준 판매자도 330% 급증

신규 상품 수도 약 350% 늘어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시너지도

네이버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화면/네이버화면캡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시작한 정기구독 서비스가 e커머스 서비스로 빠르게 확산한 가운데 네이버의 정기구독 솔루션이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국의 다양한 판매자들과 이용자들을 연결하고, 유료 회원제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도 시너지를 내며 네이버 쇼핑의 주요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시작한 정기구독 솔루션이 론칭 5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기준 판매자 수가 333% 급증했다. 또 정기 구독이 가능한 신규 상품 수는 약 350% 늘었고, 누적 이용자 수도 515% 많아졌다.

주로 이용되는 상품 카테고리는 식품, 반려동물, 출산·육아이며, 그 중 식품 카테고리에서는 간편조리식품, 건강식품, 음료 등을 정기 구독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 농산물 정기구독도 매월 80% 이상 꾸준히 늘고 있다. 네이버 측은 “다양한 판매자들의 상품이 정기구독 솔루션과 시너지를 내며 상품군의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화장품, 생활용품, 도서 등에도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네이버의 정기구독 솔루션은 브랜드스토어 및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직접 자신의 상품에 정기구독 기능을 적용해 정기배송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머천트 솔루션’이다. 판매자들에게는 △사전 고객 알림 △자동 결제 △배송 주기 설정 등의 기능들이 제공되고, 이를 통해 그동안 수기로 대응했던 고객들의 정기배송 수요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네이버는 서비스 론칭 후 푸드윈도, 펫윈도, 키즈윈도, 브랜드장보기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정기구독 솔루션을 적용해 이용자들의 사용성을 개선하고 있다.

정기구독 솔루션은 이용 편의성뿐만 아니라 판매자들의 판매 효율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네이버 측은 분석했다. 일례로 강원도 춘천시에서 있는 베이커리 ‘유동부 치아바타’는 스마트스토어에서 설탕·달걀·버터·우유가 들어가지 않는 건강 빵을 판매 중인데 네이버 정기구독 솔루션을 시작한 이후 정기구독만으로 월평균 약 900만 원의 추가 매출을 내고 있다. 건강식을 즐기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주기적으로 원하는 시기에 빵을 배송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정기구독 솔루션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최근 가입자 수 600만 명을 넘어섰는데, 정기구독 거래 비중의 월평균 50% 이상을 멤버십 회원들이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판매자들에게 정기구독 솔루션을 활용한 단골 고객 및 고정 매출 확보로 사업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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