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13일 다음 포털의 모바일 버전을 개편했다가 시스템 오류 탓에 기존 서비스로 되돌렸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2시부터 개편된 모바일 다음을 내놨으나 오류가 계속돼 5시부터 기존 버전으로 복구했다.
카카오 측은 “새 시스템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스템 오류가 있었다”며 “철저한 점검을 거쳐 개편 시점을 다시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래 카카오는 이날부터 모바일 다음에 △언론사가 직접 기사를 편집하고 발행하는 새 뉴스 서비스와 △일반 이용자가 콘텐츠를 선택, 발행하는 ‘카카오뷰’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기존의 뉴스 섹션에서 제공하던 기사 추천과 랭킹, 위젯, 언론사 선택 기능 등은 없어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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