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 지수가 옵션만기일과 내일 열리는 금통위 회의 경계감에 하락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한국은행이 오는 14일 기준금리를 1.25%로 0.25%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3일 전일 대비 10.39포인트(0.35%) 하락한 2,962.09에 종료됐다. 외국인 홀로 3,72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1억원과 3,04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91%), 증권(1.65%), 철강금속(1.32%) 등이 오른 반면 의료정밀(-5.51%), 운수장비(-0.81%), 의약품(-0.79%)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78%), 삼성바이오로직스(0.93%), NAVER(0.72%) 등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1.27%), LG화학(-2.3%), 현대차(-0.71%) 등이 하락했다. 퍼스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4.37포인트(0.44%) 내린 981.3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2,86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47억원과 3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56%), 운송장비·부품(0.75%), 통신서비스(0.71%) 등이 오른 반면 디지털컨텐츠(-2.90%), 기타서비스(-2.82%), 출판.매체복제(-2.5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천보(0.03%)와 CJ ENM(0.43%)를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에코프로비엠(-0.43%), 펄어비스(-4.04%), 엘앤에프(-1.72%)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나인테크, TS트릴리온, 캐스텍코리아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0.25%) 내린 1,1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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