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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박근혜, MB 사면 제외 안타까워해…尹 언급 없어"

박근혜 전 대통령/연합뉴스




신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돼 병원에 입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번 사면 대상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빠진 것과 관련, 안타까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16일 연합뉴스에 박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 대상에서 이 전 대통령이 빠졌다는 소식을 접한 당시 "'이 대통령이 연세가 많으시고 건강도 안 좋으시다고 들었는데…'라며 매우 안타까워 하셨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지난달 24일 오전 TV로 생중계된 특별사면 발표를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병실에서 함께 지켜봤고, 같은 달 31일 0시를 기해 병실에서 '사면·복권장'을 수령할 때도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병실에 있었다.



유 변호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포함한 각 당 대선후보들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언급했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고 "아직까지는 언급하신 적이 없다"고 답했다.

최근에도 매주 박 전 대통령의 병실을 찾고, 박 전 대통령이 퇴원 후 거주할 곳을 알아보고 있다는 유 변호사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울과 지방 몇 군데를 알아보고 있다. 상식선에서 크게 벗어나는 곳은 아닐 것"이라며 "저한테 따로 몇 군데 말씀한 곳이 있어 임장(현장)을 다니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최근 옥중에서 지지자들에게 답장으로 쓴 편지를 묶어 출간한 책 서문에 '국민 여러분을 다시 뵐 날이 올 것'이라고 쓴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메시지라기보다 사회에 다시 나가게 되면 대통령의 석방을 기원하고 사면을 기다리셨던 많은 분들이 계시지 않나"라며 "그런 분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그런 날이 오지 않겠냐는 의미다. 문장 그대로 해석하면 된다. 정치를 재개하겠다 등의 의미는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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