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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역 비상조치 도쿄 등 10여곳 추가될 듯

현재 3개 지자체 적용…47개 지자체 중 3분의 1로 확대 가능성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자 월요일 기준으론 첫 2만명대 기록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가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도쿄에서 지역사회 오미크론 첫 감염자가 나왔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현재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적용되는 방역 비상조치가 수도 도쿄 등 10여개 광역지자체에 추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도(東京都)와 수도권 3개 현 지사는 이날 저녁 화상 회의를 열고 정부에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중점조치)의 적용을 공동으로 요청하기로 했다.

중점조치는 '긴급사태 선언'에 버금가는 방역 비상조치로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 유동 인구 억제를 골자로 한다. 현재 오키나와(沖繩)현과 야마구치(山口)현, 히로시마(廣島)현에 중점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도쿄도의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3천719명으로 일주일 전(10일) 대비 4배로 늘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최근 코로나19 병상 사용률이 20%에 이르면 중점조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날 기준 도쿄도의 병상 사용률은 21.1%까지 상승했다.



아이치(愛知)현 등 도카이(東海) 지역 3개 광역지자체 지사들도 이날 저녁 화상 회의를 열고 정부에 중점조치 적용을 요청하기로 했다.

수도권과 도카이 지역 외 광역지자체도 정부에 중점조치 적용을 요청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15일 2만5,735명, 16일 2만5,655명으로 이틀 연속 2만5,000명대를 기록한 바 있다.

작년 8월 20일 기록한 하루 최다 확진자(2만5,992명)에 근접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10~16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6,905명으로 직전 일주일(4,580명) 대비 3.7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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