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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퇀 손잡은 스타벅스 "中 배달시장 키운다"

최대 배달앱과 제휴 영향력 확대

加 쇼피파이, 징둥닷컴과 협력

中 이커머스시장 개척 본격화

중국 베이징의 스타벅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18일 남성 2명이 걸어나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과 협력해 현지 커피 배달 시장 선점에 나선다. 캐나다 전자 상거래 업체 쇼피파이는 중국 징둥닷컴과 협력해 현지 시장을 본격 개척한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을 시작한 가운데 세계 2위의 소비 시장을 노리는 기업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 시간) “스타벅스가 중국 배달 플랫폼 메이퇀과 손잡는다”며 “중국 소비자는 메이퇀 애플리케이션에서 스타벅스 메뉴를 주문하고 배달시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협력 배경에 대해 “스타벅스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매출이 감소했는데 현지 최대의 배달 앱과 손잡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6억 6,800만 명(2021년 3분기 기준)의 유료 사용자를 보유한 메이퇀은 중국 음식 배달 시장의 약 68.2%를 점유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중국 200개 이상의 도시에 5,36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9억 6,400만 달러에 이른다.

쇼피파이는 징둥닷컴과 손잡고 미국 판매자를 중국 e커머스 시장에 대거 입점시키기로 했다. 기존에는 판매자들이 중국 채널을 구축하는 데 12개월이 걸렸는데 이를 3~4주로 단축시켜준다는 방침이다.



CNBC는 “징둥닷컴은 연간 활성 회원 5억 5,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징둥은 창고 등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이 알리바바와 비교해 경쟁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징둥은 이번 제휴로 서구 상품을 확대해 경쟁사와인 알리바바와의 차별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과 쇼피파이 모두 과거 알리바바그룹과 제휴한 적이 있다. 이번 제휴처 확대 또는 교체가 어떤 배경에서 이뤄졌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AP연합뉴스


한 중국 기자가 18일 미디어 행사에서 메이투안 앱을 켜고 스타벅스 메뉴 주문을 시연해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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