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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11만 가구 공급"…윤석열은 "육아 재택근무 보장"

李 '돌아선 부동산 민심 잡기' 총력

尹 '국민 참여형' 이어 경제 공약 제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각각 주택 311만 가구 공급과 육아 근로자의 재택근무 보장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공급 폭탄’에 가까운 주택 공급 정책을 통해 이반된 부동산 민심을 돌려세우겠다는 구상인 한편 윤 후보는 생활 밀착형 공약에 이어 경제·외교 등 거시 담론을 제시해 국정 수행 능력의 차별화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오는 27일까지 닷새 동안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첫날 경기 의왕시에서 부동산 공약을 공개해 수도권 민심 확보에 기세를 올렸다. 그는 “정부가 그동안 발표한 206만 가구가량의 공급 계획에 서울 48만 가구, 경기·인천 28만 가구, 타 지역 29만 가구 등 105만 가구를 더해 총 311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 ‘반값 아파트’를 실현하고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지역·면적·가격 등을 고려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최대 90%까지 인정하기로 했다.



윤 후보는 ‘국민 참여형’ 공약을 제시하며 반격에 나섰다.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열린 ‘국민 공약 언박싱 데이’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부모 육아 재택 보장’을 정식 공약으로 수용했다. 근로자들이 일정 기간 육아 재택근무를 선택하게 하고 육아 재택을 허용한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국민들의 참여 공약과 함께 윤 후보는 앞으로 경제·외교 비전도 내놓을 예정이다. 국가 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해 수권 정당과 국가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킨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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