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236810)가 주요 임원의 대규모 주식 매도 소식에 약세다.
25일 오전 10시 43분 기준 엔비티 주가는 전일 대비 15.46% 내린 2만 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의 임원이 주식을 대량 매도한 만큼 고점 논란이 투심을 얼어붙게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곽근봉 엔비티 이사(등기임원)와 박광연 이사(비등기임원)은 이날 보통주 각 59만 1,400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들 임원의 지분율은 7.11%에서 0으로 감소했다. 주당 처분 단가는 2만1,613원으로 127억8,192만원 규모다.
엔비티는 지난해 1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엔비티는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 '노랑브라우저' 등 자체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포인트 플랫폼과 '애디슨 오퍼월' 등 제휴 포인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등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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