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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 만나자는 나라 30개 넘게 줄 섰다...현 정부서 국격 높아져"

"이집트 K-9 수출 유예는 다음 정부 성과 위한 것"

"文대통령 신뢰, 국력 상승 때문에 만나려고 줄 서"

"작년 방산 수출액, 수입액 넘어...잠수함도 수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에 대해 해당 국가의 요청에 따른 방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30개국 이상이 문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한다며 추가 순방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 수석은 2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순방 결과에 대해서 우리 언론들이 이제 크게 보도하지 않았다”는 사회자 김어준씨의 지적에 “(이번에 마지막 순방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언론에서는 대통령의 빈손 귀국이다, 옥에 티다, 무거운 발걸음이다 하는데 이집트와의 K-9 자주포 수출 문제는 언젠가 결과가 나올 터”라며 “대통령의 정상외교는 바로 이런 부분들을 정말 확실하게 하기 위한 그런 것이지 당장 눈앞의 계약서만 성과가 아니라 다음 정부가 거둘 성과를 계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은 “양국 간 협상이 거의 타결 직전에 있었는데 만약 우리 대통령께서 순방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 방사청장이나 협상팀에게 순방 기간 중 결론을 내라고 지시를 했다면 우리가 굉장히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할 수밖에 없었다”며 “대통령은 일부 언론에서 빈손 귀국이라고 비판할 것이 예상됐음에도 계약 담당자들과 방사청장에게 길을 열어주셨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이어 “천궁-II는 다수의 실사격 시험에서 100% 명중률로 아주 유명해진 무기이고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2021년 우리 방산 수출액이 수입액을 처음으로 넘어선 점을 꼭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7년에 우리가 세계 20위 정도였다면 이제는 세계 6위의 방산 수출국이 되는 아주 의미가 있는 해를 우리가 맞이한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국방비 증가율이 역대 어느 정부보다 훨씬 앞서 있다. 실질적인 전력 증강을 의미하는 방위력 개선비도 역대 정부에 비해 압도적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잠수함을 수출하는 세계 다섯 번째 나라도 됐다. 우리가 종합적으로 자부심을 가져도 될 만하다”고 역설했다. 사회자 김씨는 이를 “현 정부가 북한과 친하게 지내느라 군사적으로 허약한 것 아니냐는 비판은 사실이 아니라는 말씀”이라고 요약했다.

아울러 김씨가 “왜 이렇게 임기 말에 문 대통령에게 다른 국가들이 순방 요청을 많이 하는 것이냐”라고 묻자 박 수석은 “대한민국의 국력이 그만큼 커졌고 문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바탕에 있기 때문”이라며 “문재인 정부 들어 우리 국격이 높아져서 문 대통령을 만나자고 요청하는 나라가 30개 이상 줄을 서 있다. 수소·방산의 강점이 임기를 마치기 전에 꼭 방문해 달라는 중동 순방의 강력한 요청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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