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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신규 확진 1만 3,012명…오미크론 대공습 시작됐다

"29일부터 새 검사체계....전국 256곳 신속항원검사"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 3,012명 늘어 누적 76만 2,983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고, 발표일 기준 737일만의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 8,571명보다 4,441명 많다.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새로 쓴 셈이다.

정부에 따르면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센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급증하고 있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19일 5,804명의 2배 이상이고 2주 전인 12일 4,383명의 3배에 달한다. 다만 아직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2∼3주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이후 불과 며칠 만에 하루 확진자 숫자가 1만3,000명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본격화했다”며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동네 병원·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 29일부터 이런 체계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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