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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전통시장 무료 배송서비스 호응 높아

서대신동골목시장·충무동새벽시장 ,1월부터 연중

충무동해안시장, 내달 실시

부산 서구 충무동새벽시장 김해골목 전경./사진제공=서구




부산 서구 관내 주요 전통시장들이 이달부터 무료 배송서비스를 실시해 설 대목 장보기에 나선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료 배송서비스는 부산시와 서구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송기사·콜센터 인건비와 운송차량 운영비, 홍보비를 지원해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마트, 배달업소 이용 등 소비 및 유통 환경이 크게 변화함에 따라 가장 취약한 배송문제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지난해의 경우 배송신청은 서대신동골목시장 2,149건, 충무동새벽시장 3,130건으로 호응도가 높다.



3년째를 맞은 올해에는 시·구비 1억3,800여만 원을 투입해 기존 서대신동골목시장과 충무동새벽시장은 물론이고 충무동해안시장까지 총 3개 시장에서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서대신동골목시장은 월~토요일 오후 1시~7시, 충무동새벽시장은 월~금 오전 8시30분~오후 4시(토 오후 2시)까지이다. 충무동해안시장은 2월부터(날짜 미정) 시작될 예정이다.

배송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이들 3개 시장에서 물품 구입 후 해당점포에 배송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배송수수료는 해당점포가 부담하며, 이용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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