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3일 집권 후 국정 비전을 담은 대선 슬로건으로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을 내세운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제20대 대통령선거 슬로건으로 이 같은 문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슬로건에 ‘국민이 키운’과 ‘내일을 바꾸는’을 강조했다. ‘국민’을 강조한 문구는 윤 후보가 국민의 열망인 정권교체의 아이콘(대표)이라는 점을 표현했다.
선대본은 “국민은 정권교체를 위해 기존 정치권의 인물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비정치인이었던 후보가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된 모든 과정이 오롯이 국민의 뜻이었기에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며 국민을 위해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의지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일’을 강조한 문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방향성과 이를 실천하겠다는 후보의 약속을 담았다. 이번 대선의 화두가 ‘변화’라고 보고 정권교체를 통해 새로운 내일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미래’, ‘나라’, ‘대한민국’ 등 범위가 넓고 모호한 표현보다 당장 마주할 ‘내일’을 바꾸는데 초점을 맞춘 국정을 하겠다는 뜻이다. 선대본은 “보다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변화를 통해 국민의 삶 속에서 국민이 마주할 ‘내일’을 변화시키겠다는 후보의 의지와 약속”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이 살고 싶은 나라 구현과 국민 행복에 기여하겠다는 후보의 진심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대본은 이 슬로건을 앞으로 유세현장 전면에 배치할 계획이다. 선대본은 슬로건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과 함께 2022년 대선의 승전보를 울리겠다”며 “3월 9일, 국민의 선택이 윤석열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지금, 바로 변화의 물결에 뛰어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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