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7개월만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오는 7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방역 관련 내각 책임자들과 17개 시·도지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 협조 요청, 새 학기 점검 등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에도 청와대에서 비공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지난해 7월 27일 이후 약 7개월만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강화 방침을 천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3차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7월에도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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