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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이 크립토펑크 아류라더니…뒤로 몰래 팔다가 덜미 잡힌 개발진

스마트콘트랙 기술 결함으로 탄생한 V1

크립토펑크 유물 가치 부각되며 가격 상승

개발진, "합법적 토큰 아냐" 평가절하 해놓고

마켓에서 V1 팔아 수익 챙긴 사실 드러나 비판

/출처=셔터스톡




크립토펑크 개발진들이 크립토펑크의 아류라며 비판해왔던 ‘V1 크립토펑크’를 몰래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겉으로는 기술적 결함으로 탄생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작품이라며 폐기시켰다고 주장하면서 뒤로는 수익을 챙기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크립토펑크 개발진이 지난 3일 V1 크립토펑크를 마켓플레이스에서 팔아 수익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V1 크립토펑크는 지난 2017년 스마트콘트랙트상 기술적인 결함으로 탄생한 NFT다. 크립토펑크 개발진들은 V1을 폐기시켰지만 최근 한 커뮤니티에서 폐기된 토큰 중 몇개를 새롭게 ERC-721 형태로 발행했다. 개발진들은 V1 작품은 크립토펑크의 아류로 합법적인 토큰이 아니라고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V1은 크립토펑크의 유물로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가격도 서서히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개발진이 V1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자 투자자들은 ‘언행불일치’라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개발진은 이번 V1 판매로 210ETH (약 8억 3,000만원) 가량의 수익을 거뒀다. 매트 홀 크립토펑크 공동창업자는 "V1 크립토펑크를 판매한 결정에 대해서 할 말이 없으며 나쁜 결정이었다"며 "NFT를 판매하는 모습이 우리가 얼마나 이 시리즈를 싫어하는지 보여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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