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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5만명 넘나…다시 역대 최다 (종합)

오후 9시까지 4만 944명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며 8일 하루 확진자가 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7개 시도에서 4만 944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시간의 3만1777명보다 9167명이나 많다. 하루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집계가 마무리 되지 않았는 데 4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4541명(59.9%), 비수도권에서 1만6403명(40.1%) 발생했다. 서울 1만1500명, 경기 9418명, 인천 3623명, 대구 2394명, 경북 1954명, 충남 1772명, 부산 1770명, 광주 1440명, 전북 1292명, 대전 1183명, 전남 1128명, 충북 891명, 강원 902명, 울산 794명, 제주 397명, 세종 288명, 경남 198명 등이다.

이날 하루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설 연휴와 주말·휴일을 거치면서 발생한 광범위한 감염이 이번주에 신규 확진자 폭증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날 민간 집계 사이트 코로나라이브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4만 6515명(오후 10시 10분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2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2만268명→2만2907명→2만7438명→3만6346명→3만8689명→3만5286명→3만6719명으로 하루 평균 3만1093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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