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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허무하게 무너진 '스키 여제' [베이징올림픽]

美 시프린, 대회전 이어 회전 실격

주종목 부진으로 '노 메달' 위기에

미케일라 시프린이 스키 여자 알파인 회전 경기 1차전에서 넘어져 실격된 뒤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7·미국)이 또 무너져 ‘노메달’ 위기에 몰렸다.

시프린은 9일 중국 베이징 북부 옌칭의 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키 여자 알파인 회전 경기 1차 시기에서 경기 시작 약 5초 만에 넘어졌다. 이로써 그는 지난 7일 대회전 1차 시기 실격에 이어 이번 대회 출전한 두 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실격당했다.



시프린은 2014년 소치 올림픽 회전, 2018년 평창 올림픽 대회전에서 우승한 강자다. 현역 선수 가운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최다 우승 기록(73승)을 보유해 이번 대회 다관왕이 예상됐지만 주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에서 허무하게 경기를 마쳤다. 7일 대회전 1차 시기에서 경기 시작 약 10초 만에 중심을 잃고 기문을 놓쳐 실격당한 시프린은 이날 회전에서는 약 5초 만에 이탈한 뒤 눈 위에 앉아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가 기술계 종목인 회전·대회전에서 두 차례 연속으로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한 것은 16세 때인 2011년 12월 이후 10년 2개월 만이다.

시프린은 이번 대회 회전·대회전과 활강·슈퍼대회전·복합 등 5개 세부 종목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지만 주 종목은 회전과 대회전이다. 복합은 기술계와 속도계 종목을 한 번씩 뛰어 합한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시프린은 11일 속도계 종목인 슈퍼대회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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