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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센터, 로컬크리에이터 성장단계별 지원사업 실질적 성과 '눈길'

지난해 도약단계 7개사·성장단계 3개사 발굴

각 단계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추진

신제품 출시·브랜드 확장 등 비즈니스 확대 등 성과


#어묵 브랜드 ‘바르미어묵’을 운영하는 어묵 전문업체 올바른은 부산 기장군 특산물인 미역을 활용한 신개념 어묵을 출시했다. 밀가루와 착색료, 산화방지제 등을 사용하지 않은 건강 어묵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 올바른은 앞으로 다시마와 톳 등 지역 해조류를 활용한 어묵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르프는 부산 영도구의 특산품인 봉래산 야생 녹차를 활용해 이색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채식 트렌드의 확산에 맞춰 영도 녹차가 가진 매력을 만나볼 수 있도록 채소친화 식공간 아르프 키친을 지난 8월 개소한 데 이어 이달 별도 브랜드 ‘티 사운즈’의 문도 열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지역 자원과 특색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업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성장단계별 맞춤형으로 액셀러레이팅해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혁신센터는 로컬크리에이터의 비즈니스 성숙도에 따라 도약단계와 성장단계로 나눠 비즈니스 확대와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대현상회·올바른·아르프·조비215·영화배급협동조합씨네소파·협동조합매일매일즐거워·웨이브런 등 도약단계 7개사와 마일즈·소요컴퍼니·블루밍청춘등 성장단계 3개사를 발굴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이들 로컬크리에이터에겐 각 단계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했다. 도약단계는 총 3단계로, 소비재 제조기반 로컬크리에이터가 팔리는 로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BM확립 교육’부터 로컬 비즈니스 사례를 직접 경험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로컬 라이프 스타일 트립’, 일반소비자와 전문가를 통한 시장검증 프로젝트 ‘퀘스천 마켓’까지의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확장 기반 마련을 꾀했다. 이를 통해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성장단계 기업에겐 ‘투자유치’를 위한 역량강화와 연계지원에 초점을 두고 로컬 임팩트 투자사, 선배 로컬크리에이터와의 ‘1대1 로컬 비즈니스 멘토링’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전문 투자제안서 제작’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투자사 밋업데이’(Meet-up Day)로 다양한 투자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GRID(Green, Revolution, Impact, Development) FINAL’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 유치 가능성을 확대했다.

이번 지원 사업에 대한 참여 스타트업의 전체 만족도 조사 결과 ,94%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부산혁신센터가 로컬크리에이터간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성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육성한 보육기업 비컴프렌즈와 부산 대표 로컬브랜드 모모스커피가 ‘프랄린피칸’베이커리를 함께 출시했고 해당사례를 바탕으로 서울 연남장에서 ‘콜라보레이션 토크쇼’까지 개최했다. 이후에도 비컴프렌즈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영도의 AREA6 팝업매장 입점을 연계 지원했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컬크리에이터가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 아래 밀도 있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해 시장진출과 투자유치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로컬크리에이터의 브랜딩을 통해 위한 집중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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