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22년만에 공립 중등 불어·독어 교사 선발

"고교학점제 안정적 운영 위해'

서울시교육청 전경/연합뉴스

올해 서울 중·고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22년 만에 프랑스어와 독일어 교사가 선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25개 과목 총 617명이다. 이 중 남성은 123명(19.1%)으로 전년보다 비율이 0.8%포인트 상승했다.



올해는 22년 만에 프랑스어와 독일어 교사가 선발됐다. 프랑스어 교사가 2명, 독일어 교사가 1명 뽑혔다.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프랑스어·독일어 교사를 선발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장애 전형 합격 인원은 27명이며 이 중 시각장애 중증장애인 7명이 포함됐다. 합격자들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임용 전 직무연수를 이수하고 3월 1일부터 신규교사로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