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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10조 대어된 SSG에 FI들 3000억 추가 투자

어퍼니티 컨소 3000억 규모 유증 참여

기업가치 3조 원 수준에 추가 투자

IPO 가시화에 몸 값도 '껑충'…FI 잭팟 예고





SSG닷컴 재무적투자자(FI)들이 3년여 만에 추가 투자에 나섰다. 첫 투자 당시 기업가치를 약 3조 300억 원으로 보고 FI들이 7000억 원을 투자했는데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가 10조 원까지 평가되자 추가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0일 SSG닷컴은 보통주 39만 4948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에 신규 유입되는 자금은 3000억 원으로 신주의 주당 가격은 75만 9595원 수준으로 분석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FI들의 추가 투자로 진행된다. 어피니티 컨소시엄(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루터PE)은 지난 2019년 주당 75만 9595원으로 92만 1544주를 취득하며 SSG닷컴에 7000억 원을 투자했는데 당시 FI들은 추가로 자금을 출자할 수 있는 권리를 명시했고, 이번에 3000억 원을 추가 투자한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FI들은 SSG닷컴의 성장성에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5% 증가하며 1조 4942억원을 기록했고, 온라인 사업자들의 성장 주요 지표로 꼽히는 연간 총거래액(GMV)도 5조 7174억 원을 보이며 전년 대비 22% 늘었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을 대표 주관사로 상장도 추진 중인데 급격한 외형 성장에 상장 몸 값이 10조 원까지 언급되고 있다. 한 IB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상장 일정은 유동적”이라면서도 “외형 성장을 거두고 있어 증시가 안정되면 예상보다 빠르게 IPO 일정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FI 추가 출자로 주주들의 지분율도 다소 바뀌었다. 최대주주인 이마트(139480) 지분율은 지난해 말 50.1%에서 45.6%로, 신세계(004170)는 26.9%에서 24.4%로 다소 줄었고 FI들의 지분율은 종전 23%에서 30%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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