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가 국내 여아 생리대 지원을 위한 여아응원키트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생리대는 여성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활 필수품이고 위생과 직결된 문제여서 더욱 신경을 써야함에도 불구하고 생리대는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에게는 큰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플랜코리아는 돌봄취약 아동 중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의 여아들에게 생리대 및 응원키트를 지원함으로써 보호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아이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작년 8월 플랜코리아 김민경 홍보대사와 함께 87개소 272명 여아에게 생리대를 지원했으며, 12월에는 전국 그룹홈 여아 300명을 대상으로 생리대와 여성청결제,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생리대 키트를 제작해 지원하기도 했다.
플랜코리아의 지속적인 여아응원키트 진행에는 김민경 홍보대사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2월에 전달하는 여아응원키트는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회사 메이플트리와 글로벌투자회사 XM이 함께 했다.
메이플트리와 XM 모두 국내에서 펼치는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임직원이 직접 키트 제작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제작된 여아응원키트는 생리대 세트, 파우치, 찜질팩 등의 필수품으로 알차게 구성되었으며, 전국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중 고학년150명에게 전달된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플랜코리아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여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여아응원키트를 제작해 전국에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김민경 홍보대사의 지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 속에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플랜은 여아와 젊은 여성들이 자신의 삶에서 온전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캠페인 Girls Get Equal(GG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여아응원키트 전달 및 교육지원사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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