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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520명 확진…연일 하루 확진자 최다 기록 갱신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혹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35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연일 하루 확진자 최다 기록을 갱신하면서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35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1일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일 3011명, 11일 3051명에 이어 12일 3442명으로 늘면서 연일 하루 확진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해 왔다. 전날도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 치웠다.

신규집단감염은 병원과 요양병원에서 발생했다. 동구의 한 요양시설에서는 선제검사를 통해 종사자 2명과 입소자 1명이 11일 확진된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종사자 4명, 입소자 17명이 신규 확진됐다. 지금까지 종사자 6명과 입소자 18명 등 24명이 감염됐다.



사상구에서는 8일 종사자 1명, 환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5명, 환자 3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계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다. 서구의 한 병원에서도 환자 16명이 추가 감염됐다. 앞서 해당 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이 4일 확진판정을 받았고 12일까지 종사자 1명, 환자 22명이 확진된 바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시설과 병원을 동일집단격리한 상태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 판정이 잇따랐다. 해운대구 병원에서는 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누계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수영구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15명이 감염돼 지금까지 9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하구의 한 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 환자 18명이, 사하구의 또 다른 요양병원에서도 종사자 5명, 환자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치료를 받던 90대 확진자 2명은 숨졌다. 모두 의료기관 관련 감염 사례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예방접종력은 1차 접종 1명, 미접종 1명으로 파악됐다. 현재 위중증 확진자는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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