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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촛불정부 실패…대한민국 역주행 막을 것"

◆ 용산역서 '호남선 유세' 시작

"李·尹 도덕성 최악…비전 없어

기필코 양당체제 넘어서겠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전북 전주시 롯데백화점 네거리에서 가진 대선 출정식에서 기호 3번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호남을 찾아 “대한민국의 역주행을 단호하게 막아서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도덕성이 최악”이라고 지적하며 “기필코 양당 체제를 넘어서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X 첫차를 타고 전북 익산과 전주·광주로 이어지는 ‘호남선’ 유세를 진행했다. 심 후보는 용산역에서 “호남 시민들은 대한민국이 정치적 고비를 맞을 때마다 진보와 개혁의 길을 안내해주셨다”며 첫 유세지를 호남으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장 유세에서는 이·윤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심 후보는 전북 전주에서 개최한 출정식에서 “후보와 가족의 불법과 탈법, 비리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있다”며 “양당 후보들의 도덕성은 최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시대정신·비전·정책도 찾아볼 수 없다”며 “오직 표만 쫓는 표퓰리즘으로 노선과 정책 차이마저 실종되고 있는 대선”이라고 질타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공격의 날을 더욱 세웠다. 심 후보는 “탄핵된 수구 세력을 단기간에 부활시킨 것도, 이 정부의 검찰총장 출신을 유력한 야당 후보로 만든 것도 모두 민주당 정권이 자초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화섬노조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는 “집권 여당의 후보는 촛불 정부 실패에 대한 정말 깊은 성찰을 통해 과감한 개혁 비전을 내놓았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본인의 ‘살찐 고양이법’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소년공 이재명은 어디 갔느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심 후보는 “양당 정치의 거대한 장벽 앞에 홀로 섰지만 대한민국의 역주행을 단호하게 막아서겠다”며 “촛불이 염원한 개혁과 진보를 밀고 갈 후보,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이어갈 후보, 저 심상정 하나 남았다. 당당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심상정의 손을 굳건히 잡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상정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적 퇴행을 막아달라”며 “이제 경제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녹색·복지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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