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오는 24일까지 관내 불법촬영 예방 활동에 참여할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이 가능한 여성 10명이며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여성폭력 예방활동에 역량이 있는 시민단체 회원 혹은 불법촬영 예방에 관심이 있고 시민감시단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주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민감시단은 2인 1조로 월 2회, 하루 3시간 정기점검 활동을 한다. 보안업체 장비 전문가로부터 불법촬영 점검 과정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활동에 나선다. 유흥가 주변, 이용·민원 빈도가 높은 곳, 점검 요청이 잦은 곳 등 관리 대상 화장실 중 특히 민간 개방 화장실을 우선으로 정밀 점검한다. 불법촬영 기기를 발견하면 담당자에게 통보 후 현장 대기하고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스티커 부착 등 현장 시정 조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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