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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민정, 저희 당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무슨 일?

/페이스북 캡처




"신천지의 상징과도 같은 이만희 교주의 L자 손가락 V자 표시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L자 손가락 V자 표시는 과연 우연의 일치인가"

고민정 의원 등 민주당 기독교·천주교 의원 54명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를 향해 "신천지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야당은 이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의원들은 "신천지가 국민의힘 윤 후보를 조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폭로가 줄을 잇고 있다"면서 "신천지가 윤 후보와 국민의힘과의 유착을 통해 정치 세력화하고 있다는 의혹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뉴스


특유의 ‘V’자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러면서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대구지역 코로나 대확산의 주범이었던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부한 것도 신천지 지원설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며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에게 방역 저해 행위 등에 대해 압수수색 등 강력하고 신속한 강제수사를 지시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정면으로 거부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의원들은 "신천지발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국민들이 희생되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민생이 어렵다"며 "복지부 의견이 법률상 규정된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구체적 사건에 대한 지휘권보다 우선한다는 말이냐"고 윤 후보를 정조준했다. 이어 "감염병 방역에 대한 수사협조를 거부하는 사이비 이단집단에 대해 임의수사가 강제수사보다 실체적 진실규명과 증거확보에 더 효과적이라는 궤변을 도대체 누가 믿을 수 있겠느냐"고도 했다.



이어 “신천지에 대한 압수 수색을 거부한 윤 후보의 중심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는 것이냐”면서 “고도의 이성적 판단이 요구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 나라의 검찰총장이 무속인의 조언을 받아 압수 수색을 거부했다면 윤 후보가 주장하는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은 무엇인가”라고 했다.

한편,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국민의힘 임승호 부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L자 손모양을 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이번 성명에 포함된 고 의원을 집어 언급하며 "저희 당을 위해 열심히 뛰고 계신 고민정 의원님의 오늘자 발언이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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