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22일 “한국콜마(161890)는 숨겨진 리오프닝 수혜주”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 3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일상 회복으로 인한 자회사 HK이노엔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컨디션, 헛개수 등의 숙취해소제를 판매하는 HK이노엔은 리오프닝 실질 수혜주"라며 "기저가 편안한 가운데 일상 회복 시기에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K이노엔은 한국콜마의 자회사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며 실적 부진이 이어졌고 한국콜마의 이익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실제 한국콜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0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259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50%가 하락했다.
배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별도 본업은 완만히 개선되어 금번 분기 연중 최고 8%의 매출 성장률과 13%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며 ”하지만 HK이노엔의 감익이 큰 탓에 지난 4분기 한국콜마의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콜마의 본업 실적 저점은 이미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히려 HK이노엔이 화장품 업종보다 리오프닝에 대한 실질적 수혜가 더 클 것이라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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