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펙트(290660) 관계사인 뇌과학 전자약 플랫폼 와이브레인이 110억원 규모 상장전투자유치(프리IPO)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안마기기 개발사 세라젬과 KT&G, 인터베스트가 참여했으며 이번 투자 유치로 와이브레인의 누적 투자금은 336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국내 최초 우울증 전자약 허가를 받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실적을 바탕으로 세라젬과 KT&G의 투자 참여로 당초 목표 펀딩액을 초과했다. 세라젬과 KT&G는 이번 투자와 함께 향후 전자약 관련 사업에 있어서도 와이브레인과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추가 적응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올 상반기 기술성 평가를 완료한 후 연내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와이브레인은 인체에 안전한 미세 전기자극을 이용해 우울증, 치매 등 다양한 뇌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 전문업체다. 2020년 9월 세계 최초로 재택 기반 우울증 단독 치료 적응증의 임상 3상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마인드 스팀'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와이브레인의 ‘마인드 스팀’에는 뇌신경 자극 기술과 재택 사용을 위한 자동화, 안전성, 편의성 및 원격 관리를 위한 총 20여개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와이브레인은 전자약에 대한 국내 특허 44개, 해외 특허 20개를 등록 완료했다.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국내 정신과에서도 전자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대한뇌자극학회가 출범했고, 최근 전자약 치료지침서도 공동 발간해 올해가 국내 병원들의 전자약 처방 원년이 될 것”이라며 “연내 IPO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원격의료가 빠르게 안착 중인 미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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