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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인슈텍, ‘경질 우레탄폼 단열재 심재 준불연’ 개발·상용화

심재 준불연 제품 업계 처음 3월 출시


대형 화재사건 이후 건축물 마감 재료의 법제화가 강화되면서 화재 확대를 방지할 수 있는 준불연 단열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부산 중소기업 제품이 내부 심재(제품 자체로 바깥쪽 외피 제외)에 대한 준불연 성능이 적합한 것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에코인슈텍은 이번 달 ‘경질 우레탄폼 단열재 심재(CORE) 준불연’ 제품을 개발하고 준불연 성능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 유수 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내부 심재에 대한 준불연 성능이 적합하다는 것을 KOLAS 인증시험으로 검증받았다.

기존 기술로는 우레탄 단열재의 원료인 폴리올의 침전 등의 문제로 업계에서 상용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에코인슈텍은 원료 저장 안정성을 확보하고 연속 생산이 가능한 신소재와 차별화된 분산기술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이 제품은 단열 성능을 유지하면서 화재의 확산 방지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공분야의 복합 기능으로 준불연 성능부터 경질 폴리우레탄 폼 단열재의 품질 특성까지 갖췄다. 에코인슈텍은 다음 달 업계 처음으로 해당 제품을 출시한 후 상용화 규모 확대를 위한 설비를 증설해 준불연 단열재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내부 심재에 대한 준불연 성능이 적합함을 KOLAS 인증시험으로 검증받은 ‘경질 우레탄폼 단열재 심재 준불연’을 누드 상태로 절단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에코인슈텍






에코인슈텍에 따르면 2018년 4월 업계 최초로 ‘경질 우레탄폼 단열재 준불연’ 제품 상용화에 이어 2021년 5월 ‘경질 폴리우레탄 폼을 포함하는 준불연 단열재’ 외 2건의 준불연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또 심재에 획기적인 소재 개발도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연성과 열전도율이 가장 낮은 준불연 경질우레탄폼단열재(PIR) 계열의 폼을 사용하되 연소 시 탄화층 형성과 흡열 반응하는 신소재의 복합처방으로 우레탄이 개질됨에 따라 산소와 가연 가스와의 결합을 차단하는 탄화층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정부는 국내 건축물의 화재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건축물 마감 재료의 난연성능과 화재 확산방지구조 기준’을 강화했다. 단열재 등에 준불연 성능을 필수로, 지난해12월 23일부터 개정된 건축법에 따라 심재까지 준불연 이상의 성능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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