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범모(사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 연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현대미술관 신임 관장 공모 결과 윤 관장을 재임명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윤 관장의 임기는 25일부터 3년이다.
윤 관장은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미술 평단에 등단해 30여 년간 미술비평가로 활동했으며 기자, 전시기획자(큐레이터), 교수, 비엔날레 총감독 등을 맡았다. 2019년 2월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임명된 후 국내외 교류 전시 기획과 협업 사업 등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민중미술 계열 인사로 분류되는 그를 둘러싸고 ‘코드 인사’와 일부 전시의 편향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술관 내부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 인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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