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주문기(키오스크) 개발 전문기업으로 KOSPI 상장사인 씨아이테크는 지역주민이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서류를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를 개발하고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지자체에 납품한다고 28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민원서류를행정기관의 네트워크에 연결해 무인자동으로 발급하는 기기이며 철도역·터미널, 은행·병원 등에 설치돼 있다.
발급기의 기능, 성능 및 안전성 등은 행정안전부 ‘무인민원발급기표준규격’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데 씨아이테크는 표준규격을 준수해 무인민원발급기를 개발했고 장애인 및 고령자의 편의기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장애인키패드,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점자라벨 및 이어폰소켓이 적용됐다. 휠체어 이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발급기 화면의 높이를 1220㎜로 낮추고 저시력자 및 시력이 감퇴한 고령자를 위해 화면 확대기능을 적용했다.
아울러 타 사에는 없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인식 서비스를 별도로 제공해 주민등록등·초본, 장애인증명서 등 장애인이 많이 발급받는 14종의 민원서류를 단어 음성으로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씨아이테크가 개발한 무인민원발급기는 지난해 7월 행안부가 주관한성능시험을 통과했고 지난 1월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했다.
김대영 씨아이테크 대표이사는 ”지자체에 무인민원발급기를 보급함으로써 지역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 전문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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