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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신도시급' 광명 하안동 재건축 속도

하안주공 5·7·12단지 예안진 통과

12곳 재건축땐 거대 타운 기대감





전체 2만 4000여 가구로 ‘미니 신도시급’ 규모인 광명 하안동 일대 주공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개 단지로 이뤄진 하안 주공아파트 중 5·7·12단지가 최근 재건축의 첫 관문이라 불리는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을 통과하면서다. 나머지 단지들도 예비안전진단 신청을 준비하며 정비사업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28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최근 광명시는 하안 주공 5·7·12단지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통보했다. 예비안전진단은 정밀안전진단에 앞서 지방자치단체가 단지를 방문해 건물 노후도 등을 파악하는 단계다.



이번에 통과한 3개 단지 중 5단지와 12단지는 각각 2176가구, 2392가구의 대단지로, 12단지의 경우 하안 주공아파트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1342가구 규모인 7단지는 현재 인근 6단지와의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최윤혁 하안 주공7단지 추진위원장은 “6·7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면 사업성을 높여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지의 예비안전진단 통과로 일대의 재건축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하안동 주공아파트는 임대아파트인 13단지를 제외해도 총가구 수가 2만 4400여 가구에 달하는 만큼 12개 단지가 모두 재건축에 성공하면 미니 신도시급 주거 타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단지 용적률도 150~190% 수준으로 낮을 뿐 아니라 대부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라 사업성도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5·7·12단지 외 다른 9개 단지도 일제히 예비안전진단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 1989년 지어져 가장 오래된 1·2단지(통합 2846가구)도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인근 철산동에서도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다. 철산 주공13단지는 최근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조건부 통과’ 판정을 받았다. 철산 주공4단지는 ‘철산센트럴푸르지오’로 사업이 완료됐고 7단지를 정비하는 ‘롯데캐슬&SK뷰클래스티지’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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