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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올해 지방공무원 369명 신규 채용

전년대비 67명 감소…필기시험성적 사전공개 제도 시행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지방공무원 369명을 신규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선발 인원 436명 대비 67명(15%)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인원은 공개경쟁 296명, 경력경쟁 73명이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269명(교육행정 234명·전산 14명·사서 21명), 기술직군 100명(공업 9명·시설 14명·보건 7명·시설관리 70명)이다.



상반기에 실시되는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선발규모는 행정직군 269명, 기술직군 77명 등 총346명이다. 하반기에 실시되는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는 23명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공업 1명, 시설 2명, 시설관리 20명이다.

시교육청은 과도한 학력·스펙 경쟁에서 벗어나 능력 위주의 채용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공업·시설직렬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채용하고, 지난해부터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시설관리직렬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학교장 추천 인원수 제한(직류별 6명)을 폐지해 기술계고 졸업(예정)자의 공직임용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필기시험 점수 사전 공개 제도’를 도입해 응시생 본인이 채점한 점수와 교육청 가채점 점수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험장 소독, 방역담당관 지정, 응시자 전원 발열체크, 시험응시자 간 거리 확보 등 철저한 시험장 방역으로 안전한 시험장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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