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고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WHO가 2006년 도입한 고령친화도시는 누구나 활력 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인증은 교통, 주거, 사회 참여 등 8개 영역의 84개 세부 항목에서 WHO 기준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마포구는 2020년 9월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고령친화도시 3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인공지능 반려로봇 보급과 사회활동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시행해 왔다.
구 관계자는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평생 함께 살고 싶은 마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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