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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스카이다이빙 즐기던 여성, 공중 충돌사고로 사망

충돌한 20대 남성은 가벼운 상처만 입어

지나 10일 (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서쪽 무리와이 해변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던 여성이 공중에서 다른 사람과 충돌해 사망했다. /1뉴스 사이트 캡처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던 한 뉴질랜드 여성이 공중에서 다른 사람과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텔레비전뉴질랜드(TVNZ) 1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클랜드 서쪽 무리와이 해변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여성이 공중 추돌 사고 뒤 바다에 떨어져 숨졌다고 11일 전했다. 이날 오후 7시 43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성을 구조 헬리콥터로 병원에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이 여성과 충돌한 사람은 20대 남성으로 가벼운 상처를 입고 오클랜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초기 정보로는 많은 사람이 그룹으로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중 두 사람이 공중에서 충돌했다"며 "여성 다이버가 불행하게도 바다로 떨어져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제트스키가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바다에 떨어진 스카이다이버에게 10여 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하고 경찰 헬기가 상공을 선회했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가 난 다이빙 사업체인 스카이다이브오클랜드는 2만 피트(약 6000m) 상공에서 교관과 함께 뛰어내리는 탠덤 점프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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