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로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시작하는 가운데 이마트(139480)가 올해 첫 캠핑 축제를 연다.
이마트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캠핑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캠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 측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캠핑 인구가 700만 명까지 늘어나며 대규모 산업군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의 지난해 캠핑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36.4% 신장됐으며, 올해 들어서도 캠핑 비수기임에도 1∼2월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다.
이병일 이마트 바이어는 “매년 캠핑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만큼 럭셔리 글램핑, 차박, 감성 캠프닉 등 캠핑의 형태도 다양화하고 있다”며 “트렌드 분석으로 각각의 캠핑 스타일에 맞춘 상품을 개발하고, 젊은 감성 캠핑족들을 위한 이색 협업 상품을 더욱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핑 페스티벌에서 이마트는 일러스트 작가 전황일과 협업한 자체 브랜드 ‘빅텐’의 캠핑용품을 준비했다. ‘빅텐×전황일’ 캠핑용품은 특유의 심플하고 감성적인 삽화로 호평을 받으며 지난해 첫 출시 후 2개월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이에 이마트는 올해는 제품 가짓수를 9종에서 19종으로 늘리고 물량도 9억 원에서 20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이밖에 아웃도어 브랜드의 캠핑용품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5% 할인해주고, 스탠리 워터저그·아이스박스·런치박스 등 시즌 상품 22종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 앱에서 응모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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