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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부터 호크니까지 '전시장' 변신하는 현대百 판교점

18일부터 한달간 '판교 아트 뮤지엄'

국내외 작가 작품 180여점 전시·판매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한 달 간 박서보와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데이비드 호크니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걸린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예술 작품 전시·판매 행사 ‘판교 아트 뮤지엄’을 열어 국내·외 작가 50여 명의 예술 작품 180여 점을 전시·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10층 문화홀에서는 단색화 대가 박서보와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을 비롯해 미국 회화 거장 알렉스 카츠, 일본 설치 미술가 쿠사마 야요이, 영국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호크니 등 국내외 40여 작가의 작품 160여 점을 선보인다. 같은 층 로비에서는 NFT(대체불가토큰) 아트 거래 플랫폼 ‘닉플레이스’의 대표 작품 10여 개를 전시하고, 1층 열린 광장에는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 ‘미디어큐브’를 설치해 다양한 아트테크 작품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5층 에스컬레이터 옆 공간에서는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정현철 작가와 강영민 작가의 업사이클 작품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판교점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아트 뮤지엄 행사를 열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예술작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백화점 내에서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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