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하이투자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삼성전자의 WOLED TV 패널 채택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만6,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Q22실적은 매출액 6.6조원(YoY:-4%,QoQ:-25%), 영업이익1,490억원(YoY:-72%,QoQ:-69%)을 기록하며 부진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IT 패널수요는 견조한 반면 지난 하반기부터 시작된 LCDTV 패널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LCDTV 부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전방TV 수요 부진과 재고 조정 영향으로 OLEDTV 패널 출하량도 당초 예상을 하회했지만 LCDTV 패널가격이 Cashcost 수준에 근접했고, 중국 선전 지역 봉쇄 조치 영향 등으로 2Q22중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1Q22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당사는 지난해부터 업계에서 논란거리였던 삼성전자의 LG디스플레이 WOLED TV 패널 구매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한다며 이를 가정한 동사의 삼성전자향 WOLED TV 패널 공급량은 22년 100~150만대, 23년 400만대, 24년 50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장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 삼성전자를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인 OLEDTV 패널 부문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돼 점진적인 주가 멀티플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전통적인 최근 IT수요에 영향을 미칠 매크로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단기적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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