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011070)이 아이폰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40만 원선을 돌파했다.
21일 오후 1시 50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5.50% 오른 40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중 6.15% 상승한 40만 5500원까지 뛰면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최근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KB증권에선 LG이노텍이 스마트폰향 부품 공급 호조로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을 3633억 원으로 기존 대비 8% 상향 조정하며 “아이폰13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태에서 3월부터 아이폰SE 생산이 본격화돼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5세대(5G) 통신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기판 수요 증가로 SiP·AiP 글러벌 점유율 1위인 LG이노텍의 기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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