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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국정 못할 것' 49.6%, 2주간 8.4%p↑[리얼미터]

윤석열 국정수행 잘할 것 46.0% < 못할 것 49.6%

2주만에 긍정평가 6.7%p↓, 부정평가 8.4%p↑

‘용산 이전 구상’, ‘신구권력 갈등’에 골든크로스

文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격차 18개월만 최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전망이 긍정 전망을 오차범위(±2.0%포인트) 내에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윤 당선인 당선 직후 2주 연속 긍정 전망은 하락하고 부정 전망은 상승한 결과다. 일일 전망 추이에서도 지난 18일 처음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긍·부정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부정 평가 격차는 2주 연속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 집무실 이전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윤 당선인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동시에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이 상쇄된 결과로 보인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의 의뢰를 받아 지난 21~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6%(매우 못할 것 37.5%, 못할 것 12.1%)가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 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2주 전 당선 직후에 비해 8.4%포인트, 일주일 전에 비해 4.0%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 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주 연속 하락해 46.0%(매우 잘할 것 28.9%, 잘할 것 17.2%)를 기록했다. 당선 직후에 비해 6.7%포인트, 한 주 전에 비해 3.2%포인트 떨어진 결과다. 이로써 윤 당선인 국정 수행 전망은 긍·부정 평가가 역전돼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평가를 앞서게 됐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일일 추이에서도 이런 경향이 확인됐다. 윤 당선인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예측한 비율(48.5%)은 지난 18일 긍정 비율(47.1%)을 넘어섰다. 이후 보합세를 이어가다 지난 23일 이후 5.0%포인트 내외 차이를 유지하며 부정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부정평가 50.6%, 긍정평가 45.2%로 부정 평가가 5.4%포인트 앞섰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를 제외한 전 권역에서 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 긍정 전망 비율이 감소했다. 특히 대전·세종·충청 지역(9.4%포인트 ↓)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봐도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 전망이 하락했다. 특히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에서 두 자릿수(11.4%포인트) 하락세가 관측돼 눈길을 끈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부정 격차는 4.0%포인트까지 좁혀져 지난 2020년 9월 3주차 조사 이후 처음으로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졌다. 윤 당선인 당선 직후 58.8%까지 치솟았던 국정 수행 부정 평가가 2주만에 50.7%까지 8.1%포인트 감소하고 같은 기간 긍정 평가는 38.1%에서 46.7%까지 상승한 결과다. 다만 일일 지지율 추이에서 지난 24일 1.8%포인트 차까지 줄어들었던 긍·부정 격차는 25일 다시 5.3%포인트로 다소 벌어졌다.

/ 자료제공=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에 비해 정당 지지율이 1.4%포인트 오르며 지지율 1위를 유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0.7%포인트 감소한 40.0%였다. 그 뒤로 국민의당 6.8%, 정의당 3.5%, 기본소득당 0.6%, 시대전환 0.6%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4.8%였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ARS) 전화(무선 97%, 유선 3%)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추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고 응답률은 7.5%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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