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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중대재해 TF팀 신설…관서별 안전 책임자 지정





올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가운데 경찰은 중대재해 대응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했다. 또 관서별로 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안전보건관리체제를 구축했다.

경찰청은 경무인사기획관과 서울경찰청 경무부장이 안전보건관리책임자로 선정했고 관서별 현업업무종사자 소속 경무·시설·경리계장 등 637명이 관리감독자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경찰청과 서울·부산·경기 남부·충북경찰청, 인재개발원, 중앙학교, 경찰병원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안전·보건관리 전문기관에 위탁해 안전과 보건관리 분야 정기점검을 받는다.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은 분기별 1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여타 관서는 반기별 1회 산업안전보건회의를 개최한다. 아울러 다음 달에는 도급·용역·위탁 가이드라인과 안전보건 관계 법령집을, 5월에는 중대재해 대응조치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청은 해킹, 랜섬웨어, 디도스 등 날로 진화하는 사이버테러 범죄에 대응해 사이버 분야 관계기관, 보안업체, 학계 등이 참여하는 '사이버테러 전문가그룹'을 위촉했다. 위촉식은 오는 31일 열린다.

국제협력 치안전문가도 선발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다음 달까지 경찰청 소속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16개 전문분야 50명 내외를 선발해 외국경찰 대상 연수와 교육을 전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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