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가상자산 사업 진출 소식이 전해진 KG이니시스(035600)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8일 오전 10시15분 KG이니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8.86%) 오른 2만 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를 기록 중이다.
KG이니시스는 지난 25일 전 거래일 대비 2600원(13.79%) 오른 2만 1450원에 장 마감한 후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G이니시스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는 건 지난 25일 전해진 가상자산 사업 진출 소식이다. 지분 100% 자회사를 통해 연내 가상자산사업자 인가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G이니시스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위·수탁 등 다양한 서비스도 고려 중이다.
KG이니시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썼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91% 증가한 1조 120억 원, 영업이익은 8.82% 증가한 1066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9.41% 증가한 1조 1072억 원, 영업이익은 21.08% 늘어난 1291억 원이 나올 전망이다.
다만 본업에서는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KG이니시스 결제망을 사용하던 카페24가 토스 결제망도 사용하기 시작했다. 동종 업체인 NHN한국사이버결제는 해외 가맹점 확보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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