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가 2023년 천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업단지로 거듭난다.
천안시는 뉴테라개발이 30일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신풍리 일원에서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제5산단 확장사업은 뉴테라개발이 수신면 신풍리 일원 47만2000㎡ 부지에 총사업비 1483억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제5산단 확장을 위해 2017년 12월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하고 2019년 7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접수 후 주민 공람?공고, 합동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충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의 심의를 거쳐 2021년 3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확장이 완료되면 기존 152만㎡ 부지였던 제5산단이 199만6000㎡로 늘어나 천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업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 현재 입주한 46개 업체와 더불어 2400명 일자리를 창출할 기계와 장비 제조업, 자동차와 트레일러 제조업 분야 30여 개 우수기업까지 유치하면 동부지역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제5산단 확장 조성은 기존 입주기업의 사업확장은 물론 연관된 기업 입주 기반 마련 등 연계 효과를 발생시켜 동부권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천안시는 2025년까지 제5산단 확장사업을 포함한 13개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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