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지난해보다 약 200명 증가한 8703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2022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공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중 추진할 일자리 창출 목표와 대책을 제시하고 그 추진성과를 확인·공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정책이다.
구는 올해 일자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약 9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인프라 구축 △지역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질 개선 △공공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4대 전략에 맞춰 14개 실천과제, 총 82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중점 추진과제는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기업 연계형 일자리, 청년 일자리, 노인일자리, 장애인?취약계층 일자리, 그린뉴딜 일자리,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활성화 사업, 대덕형 일자리 사업 등 맞춤형 취업지원이다.
특히 올해 일자리 대책 가운데 새로 발굴한 ‘대덕형 일자리’는 △탄소중립 리더 양성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지킴이 △대덕e로움 리더 운영 △대덕도시문화기록아카이브 △도시공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 △행정체험 청년인턴 등 총 16개 사업에 197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구는 기존의 공공형 일자리와 차별화하기 위해 청년, 여성, 신중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공익성·사회문제 해결형 일자리 취지로 발굴된 대덕형 일자리는 기존 공공근로 사업과 차별화돼 지역사회가 원하는 사회 서비스 공공재로써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난해 하반기 대덕구 취업자는 9만2100명으로 동년 상반기 대비 4900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59.0%로 동년 상반기 대비 3.2%p 상승했고 실업률 또한 2.4%로 동년 대비 1%p 하락해 전체적으로 일자리가 증가하며 고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제 활력 회복을 가일층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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