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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동행' 비전 9번째 결실…'청소년 자립 지원' 경북센터 개소

'삼성 희망디딤돌', 보호종료 청소년에 주거 제공

임직원 30명 멘토 운영…11월엔 전남센터 개소

박학규(왼쪽부터)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과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이날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경북 구미에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은 18세(추후 24세로 연장 예정)가 되면서 아동 양육 시설, 공동생활 가정 등의 보호가 종료되는 청소년들을 위해 주거 공간,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CSR) 프로그램이다.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출연한 기부금 250억 원을 기반으로 시작됐다. 회사는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 원을 출연해 사업을 더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1만 515명이 삼성 희망디딤돌센터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경북센터는 9번째 시설이다. 11월에는 10번째 기관인 전남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경북센터는 접근성이 좋고 여러 편의시설을 갖춘 오피스텔 내에 들어섰다. 청소년들이 최장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자립생활관 25실과 15∼18세 청소년들이 며칠 동안 자립 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자립체험관 5실로 구성했다. 기초 경제 교육과 직업 교육, 진로 상담, 금융 지원 연계 등 자립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코치 자격을 취득한 임직원 30여 명으로 된 멘토단도 꾸릴 계획이다.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막막함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기업은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최근 청년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27일에는 청와대 유튜브 공식 계정에 청년들을 격려하는 영상 메시지를 올리고 “인생의 후배들에게 더 좋은 세상을,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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