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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 ‘페르소나 원픽’ 소비 ↑... 동해안 특급 호텔 스위트룸 한달 전에도 예약 힘들어”

-내가 세상의 중심, 딱 하나 내 것을 갖고 싶다…플렉스 소비 열기

-나의 자아를 담은 ‘페르소나 원픽’ 트렌드 인기.. 특급호텔 스위트룸부터 예약 러시

자신의 재력과 명품을 과시하는 플렉스(Flex), 나의 자아를 담은 딱 하나 내 것 ‘페르소나 원픽’을 거침없이 산다. 한 기업 R&D센터에서 발표한 올해 트렌드 중 그 첫 번째가 ‘페르소나 원픽’이다.

개인의 취향과 신념에 대해 솔직하고 거침없이 선언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생각이 반영된 트렌드다.

■ 구독 경제의 반작용, 통째로 갖기 어렵다면 일부라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내 것’을 산다

값비싼 명품이나 고급제품을 일정기간 빌려쓰는 구독경제를 경험하면서 직접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통째로 갖기 어렵다면 일부라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내 것, 내 공간을 갖겠다는 의지가 커진다.

개인 취향을 담은 개취 공간, 갬성을 담은 물건이 인기를 끈다.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해 관련된 것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덕질’이 한 차원 진화한다.

내 눈에 비친 가치, 내가 느끼는 감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 방에 내가 좋아하는 그림, 조각, 가구, 소품을 걸어 놓는다.

가구 명인이 제작한 흔들의자, 내가 즐기는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하는 나만의 스피커, 앰프, 디지털 네트워크 플레이어 세트를 갖춘다.



■ 페르소나 원픽 트레블 : ‘고급호텔 스위트룸에서 나의 자아를 일깨우는 특별한 여행 추억을 만든다’

플렉스, 페르소나 원픽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분야가 여행산업이다.

최근 동해안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온 대학생 A양은 “친구 몇명과 푸르른 바다가 내려보이는 스위트룸을 잡고, 사진 맛집들을 돌아보고, 하고 싶었던 서핑 패키지를 예약해 서핑 강습도 받았다. 그동안 고생한 나에게 최고급 휴식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런 플렉스 소비문화에 따라 관광지 숙박시설도 스탠다드룸보다 최고급 스위트룸(Suite Room)부터 예약이되고, 한달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도 예약이 쉽지않다.

고급 숙박시설 수요가 몰리자 피데스개발이 최근 동해안 최고 입지로 뜨고 있는 양양 낙산해수욕장에 400여실 규모의 최고급 숙박시설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등 플렉스 소비와 페르소나 원픽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 개발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억눌렸던 여행 욕구가 터져나오면서 대학생, 연인, 가족 단위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알뜰 여행이 아니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한 플렉스 여행이 붐을 이루면서 고급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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