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주말인 30일 대통령실 인선과 새 정부 국정과제 등에 대한 비공개 보고를 받았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충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상경한 당선인이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이 아닌 모처에서 중요한 보고를 받고 세부 조율을 지시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후 검수완박 법안을 강행 처리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를 소집한 만큼 대응 방향도 내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다음 달 1일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실 수석급 인선을 직접 발표할 전망이다. 비서관급 인선도 초안을 마련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다음 달 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국정과제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110개 국정과제 및 520개 실천과제를 잠정 결정했으나 막판에 일부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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