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미국 제4 이동통신 디시(DISH) 네트워크의 5G 통신 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이동통신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에프알텍(073540)은 전 거래일보다 930원(29.90%) 오른 4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039560)(18.31%), 오이솔루션(138080)(9.40%), 에이스테크(088800)(6.70%) 등 다른 이동통신 관련주들 모두 급등 중이다.
이날 강세의 배경은 삼성전자가 1조 원 규모의 5G 통신 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점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급 계약에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주파수 자원을 유연하게 할당하는 차세대 5G 가상화 기지국 장비 등이 포함됐다.
이번 수주는 삼성전자가 2020년 미국 1위 통신업체인 버라이즌과 맺은 7조 9000억 원 계약에 이어 미국 내 5G 통신 장비 공급 중 두 번째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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